''온라인 게임 ID를 이용해 범인이나 탈영병을 잡는다'' 온라인 게임이 사건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 최근들어 사건·사고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한게임,리니지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업체로 일선 경찰서의 사건협조 공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 국내 최대 웹게임 서비스업체인 한게임은 물론 넷마블 엠게임 등에는 하루평균 3∼4건의 협조공문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 이는 사건용의자나 탈영병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인터넷방에서 게임을 애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한게임의 관계자는 "우선 용의자가 회원인 경우 인터넷에 접속할때 IP 주소를 추적,수사기관에 용의자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