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배급 1위업체인 CJ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시장 진입이 임박해지면서 영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CJ엔터테인먼트가 16일 공모주 청약에 이어 내달 등록되면 영화 및 애니메이션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테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 배급 및 제작,캐릭터 등의 부문에서 수위업체인 로커스홀딩스 대원씨앤에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원씨앤에이와 로커스홀딩스는 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장중내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대원씨앤에이는 이날까지 최근 5일동안 연속 상승세를 탔으며 로커스홀딩스도 지난달 하순 이후 보름(거래일 기준)만에 20% 올랐다. KGI증권의 유제우 애널리스트는 "CJ엔터테인먼트 코스닥 등록이 가까워지면서 관련기업의 실적 성장모멘텀이 다시 부각,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로커스홀딩스 대원씨앤에이 등은 영화제작 및 애니메니션 등의 부문에서 선두업체로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