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오길록.www.etri.re.kr)은 자체 개발한 MPEG-4 관련 기술이 "표준필수 특허"로 인정돼 각각 MPEG-4 오디오 및 시스템 분야의 "특허풀(Patent pool)"에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특허 풀의 기술을 사용하는 전세계 MPEG-4 관련 제품에 대해 연간 약1백억원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이러한 특허 풀에 기술을 등록시켜 국제표준화시킴으로써 보다 높은 기술료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MPEG-4 관련 특허의 국제표준화 성과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에 치밀한 국제표준화 전략에 의한 정보와 협상력이 더해진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MPEG-4 특허 풀에는 AT&T,돌비,소니,필립스 등 미국 일본 유럽 등 30여 개 업체들만이 특허보유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MPEG-4 특허 풀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