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통합서비스업체 트래블러스카드인터내셔널(TCI)은 개인이 손쉽게 전자화폐 결제 및 충전을 할 수 있는 개인용 전자화폐(이포켓) 단말기를 16일 시판했다. 전국 4백여개 PC방을 기반으로 전자화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TCI는 개인용 전자화폐 단말기 시판으로 전자화폐 인프라를 PC방 중심에서 가정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TCI는 이포켓이 게임 영화 등 인터넷 유료 콘텐츠와 쇼핑몰 결제대금으로 쓸 수 있으며 이포켓 단말기를 통해 금융거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개인용 전자화폐 단말기를 이용하면 은행이나 PC방 등 별도 충전소에 갈 필요 없이 최고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백 TCI 대표는 "전자화폐 인프라 구축의 중복 투자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이포켓외에 다른 전자화폐도 인식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02)330-8252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