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문자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를 벨소리로 전환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LG텔레콤은 휴대폰에 입력된 문자 정보를 음성으로 바꿔 벨소리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나만의 문자 벨소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대 15자까지 입력이 가능하며 입력된 문자는 여성,남성 목소리는 물론이고 졸라맨,로봇,몬스터 등 사용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목소리로 변조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제공하는 한정된 문구만 벨소리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성을 살린 다양한 내용을 벨소리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선인터넷 이지아이(www.ez-i.co.kr)의 ''캐리멜리''에 접속,''멜로디 몰''을 클릭해 원하는 내용의 정보를 입력하고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송하면 된다. LG텔레콤은 향후 본인 또는 타인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휴대폰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