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통합전산시스템 선정결과에 대한 재점검이 이뤄져 전산망 가동중단 등 극단적인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옛 국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병환)은 16일 "은행측으로부터 통합전산시스템 선정작업을 맡았던 ''캡제미니언스트 & 영''의 컨설팅자료를 넘겨받아 점검에 들어갔다"며 "이를 면밀히 검토한 뒤 노사와 전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공청회를 열 때까지 간부 중심의 농성은 계속하되 전산망 가동중단 등의 극단적인 행동은 자제할 방침이며 공청회 결과를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