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16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75포인트(0.83%) 내린 88.65로 마감됐다. 선물가격은 장 초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90선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줄이자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2천8백69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백68계약과 2천9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균 동양종금증권 과장은 "향후 20일 이동평균선(87.40)의 지지 여부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옵션시장에는 풋옵션 강세와 콜옵션 약세 현상이 지속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