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과 동조 72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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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약세로 사흘째 하락, 72선마저 무너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텔의 불확실한 전망 등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락, 다우와 나스닥이 2% 이상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 CJ39쇼핑, 옥션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지수관련 대형가 대부분 내렸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반면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세에 나선 모습이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9분 현재 71.76으로 전날보다 1.15포인트, 1.58% 하락했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운송방비부품, 비금속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종목수가 490여개에 달했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SBS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다.
강원랜드,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CJ39쇼핑, 새롬기술, 옥션 등 실적이 호전됐거나 재료가 있는 종목이 올랐다.
주성엔지이어, 아토, 원익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5% 이상 급락했고 컴퓨터와 LCD관련주도 약세다. 세원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등 단말기주도 약세를 이었다.
다산인터네트 등 네트워크주와 스마트카드, 전자파, 발신자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415%의 매출증가를 발표한 옥션이 4% 이상 올랐고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 유로화를 재료로 이틀째 상승세나 오름세는 약하다. 장미디어 등 보안주는 약세다.
SBS에 쇼 프로그램을 납품키로 했다고 발표한 에스엠이 소폭 올랐고 대영에이브이, 코코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