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하락출발 후 소강, 3년물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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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내림세로 출발한 후 지속적인 매물 출회로 쉽게 하락폭을 넓히지 못하고 있다. 국채 선물은 저평가폭이 많이 축소됨에 따라 경계감이 확산돼 상승 폭을 좁혔다.
17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5.95%에 거래됐다. 5년 만기 2002-2호는 6.75%로,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국채 선물은 최근 100틱에 이르렀던 저평가 폭이 60틱 정도로 좁혀진 데 따라 상승 의지가 많이 약해졌다.
3월물은 0.09포인트 상승한 103.72를 가리켰다. 오전 11시 현재 외국인은 41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1,315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식시장이 약세로 출발한 후 종합지수 700선에서 추가 하락이 저지되고 있어 채권 시장이 더 이상 강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의 오동훈 연구원은 "주가 향방에 따라 다르겠지만 큰 변동 없는 재미없는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