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주도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인 코크랩이 내달초 3백억원을 일반공모한다. 코크랩은 당초 설립초기에는 일반공모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증시 상장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공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코크랩은 다음주중 건설교통부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산업 한빛 조흥 하나 경남은행 및 금호생명 등이 출자하는 코크랩의 자본금은 1천3백30억원이며 일반공모 비중은 자본금의 22.5%다. 코크랩은 서울 여의도 대한방직빌딩을 비롯한 3개 상업용 건물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9.5%의 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르면 오는 3월말부터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크랩의 자산운영은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가 맡게 된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