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10대 반등, 프로그램매수 1,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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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가 외국인 매물을 흡수하며 증시에 버팀목을 댔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51분 현재 712.15로 전날보다 1.20포인트, 0.17%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0.55포인트, 0.62% 낮은 89.20에 거래됐다.
이날 종합지수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밀리며 한 때 7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데다 개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방향을 돌렸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688억원, 비차익 993억원을 합쳐 1,681억원 유입되며 지수관련주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 위주로 191억원 출회에 그쳤다.
지수선물이 먼저 반등하면서 현선물격차인 시장베이시스가 전환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증가했다.
개인은 하이닉스와 현대투신 외자유치가 긍정적으로 진행중이라는 소식으로 은행과 반도체주에 저가매수 주문을 넣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전기 등 지수관련주가 잇따라 상승전환했고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도 오름세에 합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