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방송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9일 채널정책을 발표한 이래 방송계가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데 대해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새 위원장은 방송위원들이 호선으로 선출하며 김 위원장의 남은 임기동안(2003년 2월11일까지) 일하게 된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