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1년반 만에 1만원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6백60원(6.70%) 오른 1만5백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 1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7월13일(1만1백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14일부터 나흘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테러 사태 이후 급감했던 미주노선의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다 항공유 조달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외국인의 매기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