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에 관리종목 명찰을 떼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강세행진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전날 10% 이상 상승하며 19개월만에 2,000원대를 회복한데 이어 이날 7.07% 오른 2,195원을 기록했다. 장중 12% 이상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으로 편입됐으나 지난해 말 채권단의 도움으로 최근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확산됐다. 지난 11월 조흥은행 등 채권단이 2,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해 주고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을 결의한데 따라 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또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도 매수세를 당겼다. 최근 쌍용양회는 인력조정과 원가절감으로 올해 1조1,200억원의 매출과 74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