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이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하는 ''젤리 술''을 18일 선보였다. 고체형인 이 술은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전에 먹는 일종의 에피타이저 술. 국순당은 주력제품인 백세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백세주 마을'' 1호주점 개점(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맞춰 이 젤리 술을 내놓았다. 일명 ''백세주 젤리''라고 불리는 이 술은 백세주에 젤리용액을 혼합해 즉석에서 만들어 먹게 돼 있다. 국순당은 이 제품에 대해 특허 출원을 고려중이다. 시판은 하지 않고 ''백세주 마을''에서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