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e기업 집중분석] 백신업체 '하우리' .. 애널리스트 시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PC백신 시장에서는 입지가 좁지만 그룹웨어용, 서버용, 온라인용 백신에서는 하우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망이 밝은 데이터 복구 시스템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며 "다른 업체의 복구 시스템을 제공하는 안철수연구소와 달리 자체적으로 복구 기술을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 초기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유.무상 증자를 수 차례 실시해 자본금 규모가 70억원을 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다른 보안업체들의 자본금이 40억∼50억원 사이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과중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가 종합정보보안업체를 선언한데 비해 하우리는 안티바이러스 분야를 전문화해 백신 뿐 아니라 데이터 복구까지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각 분야의 선도업체간 전략적 제휴와 제품간 모듈 호환 등을 통해 경쟁사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