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삼성전자, 디지털社로 거듭난다 .. '반도체회사' 이미지 탈피..조직개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회사로 고착된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컨버전스(융합)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명칭을 바꿨다. 또 마케팅 등 글로벌 경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제품생산 위주로 구성됐던 각 사업부를 글로벌 사업단위(GBM, Global Business Management) 체제로 전면 개편했다. 삼성전자는 4대 부문 디지털 컨버전스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4대 총괄조직의 명칭을 변경하고 각 조직간 네트워크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디지털미디어 총괄은 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Digital Media Network) 총괄로, 정보통신 총괄은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 Network) 총괄로 변경했다. 생활가전 총괄은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igital Appliance Network) 총괄로, 반도체 총괄은 디바이스 솔루션 네트워크(Device Solution Network) 총괄로 명칭이 바뀐다. 삼성전자가 총괄조직에서 ''반도체''라는 이름을 내리는 것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메모리반도체 회사로 기업 이미지가 고착화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휴대폰에서 1조원의 이익을 낸 것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휴대폰과 함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등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와 SOC(복합반도체) 등 전략 부품 분야의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4대 총괄조직 산하의 사업부를 기존의 GPM(Global Product Management.글로벌 제조단위)에서 GBM(Global Business Management.글로벌 사업단위)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사업부들을 제조 중심에서 마케팅을 포함한 글로벌 경영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각 사업부간 연계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 관련 사업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시장중시기업)''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분산된 해외 판매기능을 전사적으로 통합하고 중국 북미 등 지역총괄법인의 역할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선진시장 동향을 즉각 반영하기 위해 북미총괄법인 산하에 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등 본사 마케팅 기능을 미국으로 전진 배치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물리적 개편보다는 운영과 프로세스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경영에 적합하도록 전환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靑 "도그마 빠져있다" 질책하더니…'환율정책 수장' 결국 교체

      환율 안정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이 23일 교체됐다. 2개월 전 정책 라인 주요 국장에 임명된 이형렬 전 정책조정관(국장·행시 40회)이 새 국제금융국장으로 임명됐다. 1400원대 후반의 고환율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전통적 방식이 아니라 파격적인 환율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금융정책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국장은 외환제도과장과 외화자금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 등을 거쳤다. 과장 때까지는 국제금융 라인으로 분류됐다. 국장급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경제공급망기획관, 국제조세정책관, 정책조정국장 등 다른 분야를 맡았다.지난해 11월 정책 라인의 핵심 보직 가운데 하나인 정책조정국장에 임명된 지 두 달 만에 국제금융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에서 국제금융 라인의 대폭 인사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고환율이 지속되자 “도그마(교조적 신념)에 빠져 있다”며 국제금융 라인을 여러 차례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재경부 내에서 차기 국제금융국장 후보군에 꼽히지 않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재경부 관계자는 “청와대가 국제금융 라인을 대폭 교체할 것이란 얘기가 있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아니라 국제금융 경험을 갖춘 인물을 앞세워 분위기를 일신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국제금융 라인을 특별히 타깃으로 한 인사는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행시 40기와 41기를 핵심 보직국장에 전면 배치했다는 점에서다. 그동안 차기 국제금융국장으로 거론된 인물은 대부분 30기 후반대 관료다.이날 재경부는 조세총

    2. 2

      한국딜로이트 신임 대표에 길기완

      한국딜로이트그룹은 23일 파트너 승인 투표를 거쳐 길기완 경영자문 부문 대표(사진)를 신임 총괄대표로 선출했다.길 신임 대표는 오는 6월 1일부터 대표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4년이다. 앞으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등을 포함한 한국딜로이트그룹을 이끈다.길 신임 대표는 1990년 한양대 경제학부에 입학해 1995년 한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1995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한 뒤 회계감사 부문 파트너, 재무자문 본부장, 경영자문 부문대표 등을 거쳤다. 2024년부터 경영자문 부문대표을 맡아 조직 운영 전반에서 리더십을 검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길 신임 대표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며 “전략 이행 과정에서 파트너들과 적극 소통하는 세일즈 리더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석철 기자

    3. 3

      4분기 깜짝실적 삼성E&A…"올해 수주 목표 12조원"

      삼성E&A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000억원에 육박한 7921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7000억원)는 웃돌았다.삼성E&A는 “혁신 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23일 이같이 공시했다. 매출은 9조288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줄었다. 순이익은 6483억원으로 1.5% 늘었다.지난해 연간 수주액은 6조4000억원, 수주잔액은 17조8000억원이었다. 메탄올, 저탄소 암모니아, 지속가능항공유(SAF),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등 미래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특히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삼성E&A의 4분기 영업이익은 2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2050억원)보다는 35.3% 많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572억원, 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72.9% 증가했다.삼성E&A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등 혁신 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E&A는 올해 목표로 수주 12조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제시했다.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