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保약가 1분기 인하 .. 물가대책 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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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약품의 가격이 1.4분기중 상당폭 인하될 전망이다.
일반 시내전화로 휴대전화에 걸 때 내는 통화요금(LM요금)도 상반기중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고 1.4분기중 건강보험 약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 LM요금은 이동전화망에 접속하는 원가를 업계와 공동조사한 뒤 인하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이와관련, "현재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에서 이동전화 접속료 산정을 위한 원가와 KT의 적절한 영업수익에 대해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학원비를 지나치게 많이 올린 학원에 대한 단속활동을 내달중 재경부 교육부 국세청 합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월드컵 대회와 각종 선거를 앞두고 가격담합을 할 가능성이 높은 제지업계,음식.숙박업계, 지역 주유소에 대해 1.4분기중 공정거래위원회 차원의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설 성수품 가격이 급등하지 않도록 이달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를 가격안정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동안 성수품 공급물량을 평소의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조기 사과 배 감귤 밤 양파 등 23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집중 관리키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