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9일째, 320억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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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삼성전자 지분 축소를 이으며 9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그러나 신용등급이 상향된 은행주 비중을 확대, 순매도 비중을 줄였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3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8일 매도우위로 돌아선 이래 이날까지 9거래일 동안 8,580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종목별로는 주초반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나흘 내리 매도우위를 보이며 203.4억원를 순매도했고 실적우려가 짙어진 LG전자를 191.8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또 이날 AIG와의 협상이 결렬된 현대증권을 185.6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현대차 156.8억원, SK텔레콤 141.1억원, 삼성증권 65.2억원, 기아차 47.5억원, 현대산업 40.2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전날 S&P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된 국민은행을 187.7억원 순매수했고 신한지주 86.5억원, 포항제철 85.3억원, 하나은행 75.9억원, 한국전력 71.3억원, 삼성물산 70.7억원, 삼성전기 58.9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