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 수준에서 등락없는 연 5.9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6.96%로 마감됐다.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달 말로 예상됐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탓이었다. 한때 6%대로 재진입했던 금리(국고채 3년물 기준)는 오후 들어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창판을 취소하고 H은행 신탁부에서 국고 2-1호를 4천억원 매수했다는 소식에 고스란히 전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