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 >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관계 및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성인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분업과 집중화(전문화),고객을 상대로 한 공동사업자 개념의 특화를 위해서도 이것은 필요하다. 또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역할이 분명히 정립돼야 경영효율 제고와 규모이익의 공유,고용창출 효과의 극대화도 가능한다.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업계뿐만 아니라 정부 및 학계에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교육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계 차원에서는 첫째,가맹점에 대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본질 및 본부와 가맹점간의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연수 시스템을 확보한 후 사업전개에 돌입해야 한다. 둘째,역량있는 수퍼바이저(경영지도요원)가 육성되어야 한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있는 슈퍼바이저가 육성되어야만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이를 통해 산업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 셋째,가맹점주의 기업가적 마인드 제고가 필수적이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협업과 분업의 원칙에 의해 공동의 목적을 영위하는 독립된 사업자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가맹점주는 본인 스스로가 기업가적 마인드를 가져야한다. 이와같은 해결과제는 업계 자체의 능력으로만 해결하여 실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 및 학계 차원에서의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자금 지원,인재 양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