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고급 수제아동화 브랜드를 탄생시킨 아이신이 고급 수제화토탈 브랜드 "듀디(DuDe)"를 런칭시키고 전문점 사업에 진출했다. 아이신은 95년 첫 설립이후 전국 3백여개 지역 전문숍에 아동 수제화를 공급해 성인화 일색인 수제신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 이 회사 양근모 대표는 "40년간 쌓아온 수제화 제작 노하우와 독특한 디자인,저렴한 가격등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수제화토탈전문점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듀디는 20대 후반~30대 후반의 고객을 주타깃으로 잡고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는 점이 특징. 아파트와 주택밀집,유동인구 다발지역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 본사공장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중간유통비용을 줄여 점주들의 이익을 최대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품가격대는 8만원~10만원대.마진률은 50% 가량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양 대표는 "일반 브랜드제품과 손색이 없는 숙녀화 남성화를 시중가의 반값에 제공해 단골고객유치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 팔리지 않는 제품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해 주며 점주가 원할 경우 1백%반품이 가능하다고. 이회사는 특히 평생 A/S제를 도입,"한번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모토를 실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고객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해 1대일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도 이같은 철학이 바탕이다. 양 사장은 "점포운영기법도 모두 매뉴얼화해 여성이나 초보창업자들에 적합하다"며 "국내 최초의 고급 수제화 토탈전문점이라는 이미지가 강점이기 때문에 타전문점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맹점은 점포크기에 따라 A형(10평)과 B형(20평)으로 구분되며 가맹비,초도물품비,보증금,개업자금 등을 합한 예상 투자비는 각각 7천4백만원과 1억1천6백만원 정도라는 게 회사측 설명. 가맹점은 회사 직영점처럼 꼼꼼하게 관리한다는 기본정책이다. 특히 수제화전문사라는 특성을 대중매체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TV광고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전문점 경영 워크샵등을 개최해 실적이 부진한점포의 매출개선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