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현직부장이 건설분야의 입찰·계약에 관한 실무지침서를 내놨다. 도시계획학 박사인 대우건설의 정기영 부장은 ''완벽실무 입찰·계약·클레임론''을 출판했다. 상·하 두권 1천5백90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입찰방식 입찰절차 국제입찰 계약체결 하도급계약 등 건설현장에서 빚어지는 각종 입찰·계약·클레임 관련 내용을 사례를 들어 알기쉽게 풀어냈다. 또 제반 관련법령과 함께 대법원 판례,유권해석,대한상사중재원 중재사례,공정거래위원회 심결사례,고시통첩 등을 망라하고 있다. 국가기관 민간발주자 건설업체 현장근무자 빌딩·아파트관리자 등이 업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정 부장은 "입찰·계약은 법체계가 난해해 민간은 물론 국가기관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며 "이런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20여년의 실무경험을 토대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02)521-778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