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이기는 체육시설을 만든다''
벤처기업인 신한체육시설은 최근 배수능력이 뛰어난 ''수퍼클레이''라는 흙을 개발했다.
이 흙을 운동장에 깔면 폭우가 쏟아져도 30분만 지나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외국의 경우 일본은 화산재를,프랑스는 1천도 이상에서 구운 인공토를 운동장에 깔아 놓고 있다.
미국 102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체중감량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 다이어트 콜라'(Protein diet coke)와 '올챙이 물'(Tadpole water)이다. 이 방법의 효과를 인증하는 후기들이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체중감량 효과에 의문을 표하거나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경고했다.먼저 단백질 콜라는 바닐라맛 단백질 셰이크 병 음료와 제로 콜라 혹은 다이어트 콜라를 1 대 1 비율로 섞어 마시는 것을 이른다.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을 줄이면서 흥미로운 방법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겠다는 발상이다. 미국의 틱톡 인플루언서 레베카 고던이 이 음료를 마시는 영상은 2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레시피를 따라 하는 인증 영상을 올리며 "루트비어(식물 뿌리로 만든 미국식 탄산 음료)맛이 난다", "생각보다 맛있다", "탄산음료인데 단백질 보충까지 할 수 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올챙이 물은 물 한 컵에 치아씨드 한 스푼을 넣어 20~30분간 불린 뒤 라임 한 조각을 넣어 만든 음료다. 불린 치아씨드의 모양이 올챙이알과 비슷해 올챙이 물로 불린다.틱톡에서 '올챙이 물' 해시태그를 걸고 게재된 한 영상은 게시자가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닌데도 680만 조회수를 기록해, '더 컨벌세이션' 등 영국의 건강 관련 매체에서도 조명한 바 있다.'올챙이 물 다이어트' 방법은 아침 기상 후 7일간 공복 상태에서 이 물을 한 잔씩 마시는 것이다. 종일 포만감이 유지되면서 하루 음식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게 골자다. 실제로 이 방법을 따라해보고 "5일 만에 3kg 감량했다", "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4주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15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는 지난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지난달 4위로 '톱100'에 진입한 뒤 그다음 주 2위를 기록, 이후 2주 연속 3위를 지켰다.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의 노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현재 1위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 2위는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아파트'는 한국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다. '아파트 아파트'라는 반복되는 소절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앞세워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블랙핑크 다른 멤버인 제니의 새 싱글 '만트라'(Mantra)는 98위로 이 차트에 5주 연속 진입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파란 말이 도대체 세상에 어딨어?” “애들도 이것보다 잘 그리겠다.” “전시회에 이런 그림을 낸다고? 게다가 돈을 받고 팔겠다는 거야? 미쳤구먼.” 1911년 12월 독일 뮌헨의 한 갤러리. 젊은 화가 몇 명이 모여 전시를 연 이곳은, “이것도 그림이라고 걸어 놓았느냐”고 아우성치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은 비웃고, 화내고, 그림에 침을 뱉어 댔습니다. 식탁 기둥이나 접시처럼 생긴 말과 동물들, 부자연스러운 색상, 여기에 아예 알아볼 수 없는 기괴한 도형들까지. 이들의 그림은 언뜻 봤을 때 아이들이 아무렇게나 해놓은 낙서처럼 보였거든요. 화가들에게 전시 장소를 빌려준 갤러리 주인은 이렇게 불평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림에 침을 너무 많이 뱉어서 매일 저녁 그걸 닦느라 너무 힘들어.”하지만 이런 대접은 수십 년이 흘러 180도 바뀝니다. 전시의 주인공인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 등 여러 화가는 인류의 미술 역사에 길이 남은 거장으로 대우받게 됐습니다. 실제 세상의 물건이나 사람을 그대로 그리지 않고, 화가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사 가지 않았던 이들의 작품들은 경매에서 무려 수백억 원에 낙찰되는 귀한 몸이 됐지요. 그렇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뀐 걸까요?몇 년째 미술을 담당하는 기자로 일하며 지켜본 결과 내린 결론은 ‘아니다’입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은 추상미술, 나아가 ‘뭘 표현했는지 알 수 없는 미술 작품’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추상미술 작품을 다룬 기사들의 댓글들만 봐도 그렇습니다.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