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LG화학이 우수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3만800원~3만3,6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영진 연구원은 "IT경기 회복 지연 및 경기침체로 정보전자소재나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 부진했지만 정부의 건설경기부양 및 리모델링 수요증가로 산업건자재부문의 영업은 양호하게 나타났다"며 "고부가가치 및 시황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IT경기회복 지연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정보전자소재부문의 경우도 영상소재 제품의 영업흑자와 편광판제품 등의 적자규모축소, 2차전지 하반기 이후 회복 등으로 조만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석유화학이 올 상반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 민감주이자 실적호전주, 화학업종의 대표주로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돼 경기 회복 시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CI가 지주회사 성립요건 충족을 위해 LG화학주식을 분할 후 2년 이내 30% 취득해야 함에 따라 최근 지분율을 23.35까지 늘렸으나 아직도 추가 매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