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한단정보통신이 지난해에 1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340%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1,050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12%와 295% 증가한 194억원과 197억원을 기록했다. 한단정보통신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30%,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500원으로의 주권액면분할을 승인, 오는 3월 6일로 예정되어 있는 정기주주총회에 이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관계자는 "디지털 포지셔너 내장형, 가입자수신제한장치(CAS) 내장형 등 주력품목의 판매호조세 지속과 디지털 PVR 내장형 모델 등 고부가가치형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큰 폭의 매출성장과 이익률의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매출 1,476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