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멤버들로 구성된 베를린 바로크 졸리스텐(Berliner Barock Solisten)이 2월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베를린 바로크 졸리스텐은 1995년 베를린 필 단원 중 바로크 음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결성한 실내악 앙상블로 숱한 연주회와 다수의 음반 출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J S 바흐와 A 비발디 등 유명 바로크 작곡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그동안 잊혀졌거나 과소평가돼 온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소개하는 작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왔다. 베를린필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앙상블의 리더인 라이너 쿠스마울을 비롯 베를린필 첼로 수석인 게오르그 파우스트,바이올리니스트 라이마르 오를로프스키,클라우스 슈톨,졸탄 알마시,라파엘 알페르만 등 9∼14명의 주자들이 프로그램에 따라 신축적으로 앙상블을 구성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텔레만의''3대의 바이올린과 현,통주저음을 위한 협주곡바장조'' ''2대의 비올라와 현,통주저음을 위한 협주곡 사장조'' ''바이올린과 현,통주저음을 위한 협주곡 가장조'',바흐의 ''비올라와 현,통주저음을 위한 협주곡라장조'' ''2대의 바이올린과 현,통주저음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등을 연주한다. (02)3701-1381∼4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