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요인 잠잠', 1,321원 축 좌우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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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서도 답보상태다. 뚜렷하게 변화된 시장 요인이 없는 관계로 환율은 1,321원을 경계로 소폭 상하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도.
달러/엔 환율은 132.20엔대에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외국인 주식순매도는 규모를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두 가지 요인의 변화에 환율 흐름은 맡겨져 있는 상태.
돌발변수 등에 의한 모멘텀이 주어지지 않는 한 환율 움직임은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7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0.40원 오른 1,320.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20원 오른 1,321.1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1,320.90∼1,321.20원 범위에서 무의미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32.22엔을 가리키고 있다. 반등이나 추가 하락보다는 눈치살피기에 여념이 없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9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추가로 역송금수요가 나오지 않는다면 1,32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따른 역송금수요와 네고물량이 맞물리고 역외도 매수와 매도가 혼재돼 있다"며 "큰 모멘텀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1,319∼1,323원 범위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