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정경유착을 비판해왔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한 때 엔론의 자문위원으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타임스는 20일 엔론의 마크 팔머 대변인의 말을 인용,"크루그먼 교수가 1999년 엔론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고 확인했다. 실제로 크루그먼 교수는 활동대가로 엔론으로부터 5만달러를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