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36
수정2006.04.02 08:40
지난해 코코엔터프라이즈의 매출은 소폭 줄어들었으나 당기순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한 1백80억∼1백90억원,순이익은 46∼66% 가량 늘어난 22억∼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일본 현지법인 코코인터내셔널을 처분하는 등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과 사업다각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의 40% 정도를 주문제작이 아닌 공동제작·배급이나 콘텐츠 사업 등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하청 위주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종합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로의 변모를 선언한 코코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첫번째 공동 제작품인 ''파타파타 비행선의 모험''을 일본TV에서 방영중이며 후속작품들도 준비중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