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디지털가전株 주목 .. 최근 수요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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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LCD TV와 PDP(벽걸이 TV),DVD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및 디지털 가전기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관련 기업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현대증권 한동욱 연구원은 21일 "멀티미디어,디지털 가전기기에 대한 소비성향은 가처분소득에 대한 탄력성이 높다"면서 "미국시장에서 주택대출금리 인하,무이자 할부 등에 따른 개인소득 증대 효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휴대폰부품,PCB(인쇄회로기판),DVD업체 등 관련 업종에 포함된 종목군에 대해 이번 주부터 분할매수를 통해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권유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에 휴대폰 키패드를 전량 공급하는 유일전자를 비롯 DVD업체인 모아텍 월드텔레콤,PCB업체인 심텍 페타시스,LCD업체인 우영 태산엘시디,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 등이 포함돼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주택대출 금리가 2∼3%포인트 낮아져 고정 이자비용이 줄고 무이자할부 등 판매촉진책이 실시되면서 미국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소득증가분이 저축이 아닌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