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150), 소주 값 올리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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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출고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 소식으로 3.59% 오른 1만8,750원, 일중고가에 마감했다.
이날부터 소주 ''산''의 출고가격을 9.8%, 기존 610원에서 670원으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증시에서는 그러나 앞서 진로가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7.8% 올린 데다 주정가격 상승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박재홍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두산의 경우 전체 매출액에 비해 소주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5% 미만으로 적어 출고가 인상이 매출 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박 선임연구원은 "최근 소주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제 작년에 미소주 출시로 출회 된 비용을 만회하고 소주사업부문이 이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 2000년에 전체 매출 1조6,800억원 가운데 소주부문의 매출은 580억원, 전체 매출에 약 3.4%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