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국회에서 수석부총무 회담을 열고 내달 4∼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18일부터 21일까지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하는 등 제227회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또 3월1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승영 중앙선거관리위원의 후임 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2∼26일중 실시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으로 외교, 통상 분야 정부 부처들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교통상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한 해당 부처 관계자는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주소를 쳐서 접속하려고 하면 접속이 제한된다는 안내가 나온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을 예고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이재명 후원회를 연다"며 "국민의 삶이 무겁고 고단한 이 시기에, 송구한 마음을 안고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국회의원 이재명에게 힘을 보태달라"면서 은행 계좌와 예금주명을 덧붙였다. "10만원 이상의 후원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도 했다.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해당 글에 "돈쭐 내야 한다", "무조건 참여", "10만원 후원한다", "저번에 실패했다. 내일은 기필코", "대표님 응원한다", "내일 10시 기다리겠다" 등 댓글을 달았다.앞서 이 대표는 공직선거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2월 국회의원 후원금 한도액 3억원을 34분 만에 채운 바 있다. 이어 지난해 7월 당대표 후보 후원금 모금 당시 한도액 1억 5000만원을 1시간 만에 채웠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 심판 5차 변론 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전까지 당당했었던 입장과 조금 괴리가 있었다"며 "중요한 쟁점들을 피해 가는 모습이 보여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라디오에 출연해 변론 기일서 '가장 주의 깊게 봤던 장면'에 대한 질문에 "그전까지 당당했었던 그런 입장과 조금 괴리가 있지 않았나"라며 "사실은 어떤 중요한 쟁점들 조금 피해 가는 모습들이 보여서 그런 점은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호수 위 달그림자' 비유를 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누가 지시했니 안 했느니 얘기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게 아니라고 못 박았다.그는 "제가 국회서 탄핵 소추안을 찬성했던 이유가 지금이 사변이나 내란 상태도 아닌데 국회에 군대를 파견하는 것 자체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측 대리인단의 '의원들을 잡아들이라는 지시가 있었냐'는 국회 측 대리인단의 질문에 윤 대통령 측이 '의원이 아니고 요원'이라고 진술한 부분에 대해선 "여러 가지 신빙성 문제들이 많이 부딪히고 있다. 그런데 다수의 사람이 같은 목소리를 낼 때는 사실 그쪽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 아니겠냐"며 "이게 결코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이 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접견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