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급속회복 기대, 적정가 상향" - 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22일 삼성전자 실적이 2003년까지 V자형으로 급속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우동제 반도체팀장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등 비경상적인 손익항목을 가감할 경우 전망치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부문 적자폭 감소, 휴대폰부문의 높은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올해 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팀장은 현주가 수준은 부담스럽지만 지난해를 바닥으로 호황 수준에 근접한 V자형 실적회복이 기대돼 2003년 실적까지 선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경기회복 국면에서 업계 1위의 레버리지 효과, 계열사 지분 가치 증가 등 비 영업부문 개선 등을 고려할 경우 올해 안에 적정주가 도달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