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군인공제회와 함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신문로 2-1공구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곳은 재개발조합과 기존 시공사간 문제로 인해 재개발사업이 장기간 지연돼온 사업장이다. 조합측은 대지 1천6백여평에 지하6층 지상23층 1개동 연면적 1만9천1백여평의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지하1층에 근린생활시설이,15층 이하엔 업무시설인 사무실이,16층 이상엔 오피스텔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오피스텔은 20∼30평형대 2백50실 규모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주변이 도심 사무실 밀집지역인데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시청역 사이여서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현대건설은 2월 하순께 일반 분양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한 부동산관리회사가 이 건물을 일괄 매입한 뒤 리츠(부동산투자회사)상품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