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치장된 2만달러(약 2천6백만원)짜리 초호화 휴대폰''이 나온다. 핀란드 노키아는 전세계 부유층을 겨냥해 금이나 백금을 입힌 최고급 수제(手製) 핸드폰 ''베르투(Vertu)''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노키아는 최고급 휴대폰 제작을 전담할 회사 ''베르투''를 영국 런던에 21일 설립했다. 노키아가 5년동안 준비해 선보이는 베르투의 예정가는 2만1천2백40달러. 백금이나 금을 입힌 케이스와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등으로 장식되고 모차르트교향곡처럼 맑은 음악이 벨소리로 쓰인다. 최상의 품질을 지닌 부품들로 조립되며 최첨단 동영상기능이 추가된다. 노키아는 "기술적인 주기가 짧은 점을 감안, 소프트웨어를 계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