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물량부담 해소 등 주가하락 요인이 제거됐다는 분석으로 오랜만에 활발한 매수세를 모았다. 이날 한양증권은 전날 종가 대비 32% 높은 2만1,000원에 매수추천했다. 해외 전환사채(CB) 97.5%가 전환돼 물량 부담이 해소됐고 영업상황 개선과 해외 추가 수출 및 세계 스포츠 행사 개최 등을 고려할 때 낙폭 과대 상황이라는 것. 저가수주를 벌여온 경쟁력 열위 업체들의 도태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반사적 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상반기중 유통주식수 확충을 위한 대폭적인 유무상 증자가 시행될 것이며 삼성SDS와의 여행정보 무인안내시스템 구축 계약이 이번주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날보다 850원, 5.41% 오른 1만6,550원에 마감했다. 4% 이상 상승 출발한 뒤 장중 8% 이상 오른 1만7,000원에 닿기도 했다. 주가는 전날까지 8일 동안 약세 또는 보합을 가리켰다. 해외수출 지연, 기대치 이하의 계약 규모, CB 물량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