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4.4분기이후 뚜렷한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천4백16억원, 영업이익은 2백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30~40%씩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43.6%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3분기 7%에서 4분기 8.5%로 1.5%포인트나 개선됐다고 말했다. 동원경제연구소 이정헌 연구원은 LG석유화학의 실적호전세와 관련,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그러나 올해 정기보수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으로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은 낮을 것으로 전망돼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