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40
수정2006.04.02 08:43
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이 연말연시의 판매호조와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8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주당 7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아마존은 지난해 4·4분기에 5백9만달러(주당 1센트 이익)의 순익을 기록,전년 동기의 5억4천5백10만달러 적자(주당 1.53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개장전 공시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의 9억7천2백만달러에서 15% 늘어난 11억2천만달러로 사상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10% 늘어난 34억3천만달러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마존 주가는 이날 개장직후 거래에서 20%이상 급등세로 출발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