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보화] 자발적 참여 이끄는 장치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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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은 지난 2년에 걸쳐 시범사업으로 전개해온 IMS(경영정보화체제)를 올해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IMS를 중소기업의 정보화 추진 기본 모델로 육성하고 이에 부합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중소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IMS 운용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중소기업 정보화경영원을 사업전담기관으로 지정한다.
올해 선정대상은 3백여개로 확대한다.
기업이 선정되면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업 대표와 추진팀장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워크숍을 실시한다.
오는 3월부터 8개월간은 정보화경영원이 지도팀을 구성해 지도대상기업을 방문하고 현장지도와 자문을 하게 된다.
지도일수는 기업규모에 따라 한달정도 소요되며 업체별로 2명씩 배정될 예정이다.
지도,상담을 받았거나 일정수준 이상인 기업중 평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평가기관에 자율적으로 평가를 의뢰하면 된다.
평가기관은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5개 기관(한국표준협회,한국능률협회인증원,한국품질재단 한국품질인증센터,한국품질 보증원,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 평가비용은 신청기업이 부담한다.
부적합으로 평가된 기업은 자체보완후 최초평가를 실시한 평가기관에 재신청하면 된다.
7월에는 중간점검 워크숍과 정보화경영포럼이 개최된다.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효율적 지도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또 중기청은 주요 모기업과 업종별 단체와 함께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1월경에는 언론사,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회도 갖는다.
IMS 인증 선정업체는 정보화지원과 판로,홍보지원,기술지원 등 각종 분야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국가기관,지자체,정부투자기관 등의 물품구입때 우선 구매를 지원받으며 신용보증시에도 우선보증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산업기능요원,외국인 연수생 배정시에도 혜택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향후 IMS인증업체를 2004년까지 1천개기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보화에 대한 전체 시스템의 표준은 국제적으로도 찾기 힘들다"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장기적으론 국제규격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