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유아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이 23일 미국 월마트사에 60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마트사에 4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하고 월마트사에 공급하는 미국 유아복 수입 에이전트 트리보로 퀄트사에 200만달러 규모를 수주하게 된 것. 이번에 수주한 물건은 유아용 턱받이, 클리퍼, 가운, 모자와 양말 세트 및 바지로 구성된 니트 세퍼레이트 프로그램으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2월부터 8월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선적할 예정이다. 김 욱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 물량은 올해 수출 목표인 3,500만달러의 약 17%에 해당하는 물량"이라며 "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과 물량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