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통신)가 SI·NI(시스템·네트워크통합),솔루션,인터넷전화(VoIP) 수출을 본격화한다. KT는 올해 국내 우수 장비및 솔루션업체와 동반진출을 통해 해외 SI·NI사업에서 2백34억원,VoIP사업에서 60억원,솔루션 수출 10억원 등을 각각 달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KT는 현재 방글라데시 GSM방식 이동통신망(1천2백억원)과 무선가입자망(WLL·2천4백억원),인도네시아 RAS 설치공사(1백억원) 등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또 코스타리카 교육망(5백억원),몽골 울란바토르시 행정전산망(1백50억원) 구축사업을 협상중이다. 또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지에서 VoIP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독립법인 설립,합작투자,사업제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솔루션 분야는 모로코와 대만의 사이버교육 솔루션,칠레의 인터넷 겸용 전화기,베네수엘라의 게임콘텐츠 등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