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부실 대부분 털어..경인방송 출자 평가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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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경인방송에 투자했던 20억원의 출자지분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가손실로 털어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6천6백억원선으로 10% 가량 늘어나는데 비해 순이익은 지난해(1백5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실 부분을 대부분 털어냄에 따라 올해는 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증가한 7천3백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코스닥 기업으로는 드물게 실적호전이 이어지는 우량 내수종목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잇따라 회사를 방문,기업내용을 살피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5.8% 오른 8천8백90원을 기록,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10.15%에 이른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