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우주개발에 협력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25일 일본 우주개발사업단(NASDA)과 국제우주정거장(ISS) 일본모듈(JEM)을 공동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5일 대덕연구단지내 KARI에서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협정을 맺는다.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에 주문 한 시간 뒤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의 ‘새벽배송’에 맞서는 새로운 무기다.네이버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커머스세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지난 8일 실적 콘퍼런스에서 예고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상세 내용을 공개한 것이다.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배송’을 도입한다”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후 한 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하는 ‘새벽 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네이버 쇼핑엔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 쇼핑검색과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모두 결합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한다. 이 앱에선 자체 생성형 AI 기반의 쇼핑 내비게이터 ‘AI 쇼핑 추천’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능은 내년 시험 서비스로 선보인다. 국내 검색 강자에서 쇼핑 강자로 입지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이 부문장은 “판매자와 이용자에게 개인화 쇼핑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면서 쇼핑부문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협업 모델을 잘 구축해 놓은 멤버십과 물류도 더 크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 네이버는 오는 26일부터 월 4900원짜리 유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온라인
메드팩토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SITC는 현지시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다. 메드팩토는 8일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의 병용 임상 1b/2a상 결과를 발표했다.메드팩토에 따르면 이날 데이터 공개와 함께 다수의 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에서 ‘백토서팁’의 연구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부와는 공동 연구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한편 메드팩토 외에도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호주 피터 맥컬럼(Peter MacCallum) 암센터, 멜버른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TGF-β 관련 발표를 진행, TGF-β의 항암치료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인 높은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이번에 공개된 임상 1b/2a상 결과는 PD-L1 발현율에 따른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병용요법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PD-L1 발현율이 25% 이상인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45.83%,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41.92개월을 기록했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임핀지 단독투여 시 ORR은 20% 내외, mOS는 16.8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백토서팁은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며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백토서팁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백토서팁’은 종양 미세환경 조절과 관련된 TGF-β1 신호전달계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이다. 기존 항암치료제들과 병용투여 시, 면역을 활성화하고 전이 및 항암제 내성을 억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 총 3만7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김훈택 대표이사는 기존 보유한 약 806만 주에 3만7000주를 더해 약 810만 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 28.22%를 보유하며 지분율이 증가했다. 김훈택 대표는 지난 5월에도 장내에서 자사 주식 1만1400주를 매수하며 책임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메리골릭스 유럽 자궁내막증 임상 2상의 성공, 면역항암제 TU2218의 말기암환자 대상 임상1b상 중간결과에서 부분관해(PR) 3명 등 티움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업화 또한 진행 중임에도 기업가치에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라며 “김훈택 대표이사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 및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