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활용품 및 건강제품 생산업체인 존슨앤드존슨은 22일 이사회에서 윌리엄 웰돈 제약사업 담당 부회장(53)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웰돈 신임 회장은 오는 4월 물러나는 랠프 라센 현 회장(63)의 뒤를 이어 연간매출 3백30억달러의 다국적기업을 이끌게 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LX판토스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돌턴시 물류센터를 1700억원에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지 면적이 축구장 43개 크기(30만4769㎡)에 달하는 신축 상온물류센터 두 개 동이다.LX판토스가 인수한 물류센터가 있는 돌턴은 주요 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애틀랜타 공항과 가까워 물류 창고와 유통업체가 밀집한 내륙 물류 중심지다. 조지아주에는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과 협력사 등 한국 기업 140곳이 진출해 있다. LX판토스는 LG전자와 한화큐셀 등 현지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제조사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김보형 기자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기내식과 식기, 기내 서비스를 모두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기내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건 15년 만이다.새로운 기내식과 기내 서비스는 12일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10개 주요 노선에 먼저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부터 장거리 전 노선에, 9월부터 모든 노선에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다.신메뉴 개발을 맡은 김세경 셰프는 “제철 식자재로 파인 다이닝을 하늘에서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한식 메뉴에 문어 영양밥, 차돌박이 비빔밥, 전복 덮밥 등을 더했다. 일반석에는 연어 비빔밥과 낙지제육덮밥 등을 추가했다. 두부 팟타이, 매운 가지볶음, 로제 파스타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도 내놓는다.기내 기물도 프리미엄 라인으로 리뉴얼했다. 일등석에는 프랑스 명품 식기 브랜드인 베르나르도와 크리스토플 커트러리, 독일 리델 와인잔이 나온다. 프레스티지석에는 아르마니 카사 식기와 와인잔으로 서비스한다. 침구도 업그레이드한다.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인 프레테 제품이 일등석 등에 들어간다. 기내 편의용품이 담긴 어메니티와 파우치는 영국 브랜드 그라프와 협업했다.인천=신정은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0일 그룹사 여성 임직원 약 60명과 함께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임 회장은 이날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로 확대할 계획이다.임 회장 취임 당시 7명이던 여성 임원은 현재 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만 6명이 새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