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7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16분 현재 760.89로 전날보다 18.27포인트, 2.46%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2.30포인트, 2.47% 높은 95.30에 거래됐다.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 기대를 안은 매수세에 흡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마감가가 지난 7일 기록한 종가기준 고점인 751선을 넘어설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 개선된 수급 여건을 감안할 때 전고점 돌파 여부로 추가 상승을 가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와 개인의 매도 기조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량의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내수대표주격인 신세계가 7%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가 6% 넘게 상승했다. 기아차, 신한지주, LG전자,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이 대부분 올랐고 한국통신, 한국전력 정도가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와 은행주 탄력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진흥금고, 골드금고, 대양금고, 서울금고 등 금고주가 대거 상한가를 채웠고 증권주가 5% 이상 급등했다. 500종목 이상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활발한 손바뀜이 전개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2,349만주, 3조9,760억원으로 이미 전날 수준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뉴욕증시 강세를 받아 1,41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541억원을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 2,923억원을 순매도했다. . 프로그램 매수가 올들어 가장 많은 3,020억원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1,203억원 출회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