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복원등 5大과제 마무리 주력 .. 통일부 對北중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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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24일 밝힌 올해 대북관련 중점 추진사업은 기존에 북한과 합의한 사항들을 실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민의 정부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남북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경의선 복원 △개성공단 건설 △금강산 육로관광 △이산가족 상봉 △군사적 신뢰와 긴장완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남북대화=5대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먼저 대화를 적극 제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주 초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을 재추진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할 방침이다.
이어 △금강산활성화를 위한 당국자 회담 △쌀지원을 논의할 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경의선복원을 위한 군사실무회담 등 개최도 조만간 북측에 제의할 계획이다.
◇경제공동체 기반구축=개성공단이 상반기중 경제특구로 지정되고 하반기에는 1백만평 규모의 1단계 공사가 착수될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의선 철도와 도로연결을 2차 경협추진위원회에서 우선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조속한 시일내 철도실무협의회를 개최,3월께 경의선 연결지점에 간이역사와 출입관리시설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