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2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6.1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7.09%로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그린스펀 의장만 쳐다본 하루였다. 24일(현지시간) 예정된 그린스펀 의장의 미국 상원 연설에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담길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국고채 3년물이 6.2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정체양상을 보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