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자격증] '홍보관리사' .. 정보통신기자협회 올 첫 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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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홍보부서를 강화하고 있는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
시의적절한 홍보야말로 기업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경영전략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홍보담당 임원(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이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할 정도로 이제 기업경영과 홍보는 불가분의 관계가 되고 있다.
기업의 대외 이미지가 중요해지면서 각 기업마다 유능한 홍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따라 명확한 상황분석력과 자료 수집 능력, 의사전달 능력을 지닌 홍보전문가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는 늘어나는 전문 홍보인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보관리사''라는 민간 자격을 개발, 올해 처음으로 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제1회 홍보관리사 자격시험''은 오는 5월12일 치러질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3월12~29일까지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진다.
1차 시험과목은 광고학, 홍보학, 마케팅학, 보도자료 작성 실무 등이며 50문항의 객관식 문제를 50분안에 풀어야 한다.
2차 시험과목은 1차 시험과 동일하며 20문항의 단답형 주관식 문제가 나온다.
1,2차 시험 점수의 합계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든지 응시할 수 있다.
시험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pim.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시험대비 추천교재도 알아볼 수 있다.
응시료는 7만원.
자격증을 발급받은 날로부터 3년마다 12시간의 보충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갱신해야 한다.
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 관계자는 "기업의 생존전략으로서 홍보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자격증 취득시 일반기업의 홍보부서는 물론 홍보대행업 마케팅대행업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