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들이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공정 경쟁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변대규 벤처리더스클럽 회장 등 7명의 벤처단체장은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7개 항의 벤처기업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벤처기업인들은 경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립하고 기업정보를 성실히 공개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공정 이익을 도모한다는 것을 첫번째 강령으로 채택했다. 또 공정경쟁 질서를 존중하고 법과 제도의 틀을 벗어난 부당 이득을 도모하지 않는다는 점도 포함시켰다. 윤리강령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유지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구하며 △섬김의 자세를 갖추고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행동원칙으로 삼았다. 또 △기업 구성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으면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가지고 지역사회발전 사회봉사에 기여하며 △친환경 경영으로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이날 선포식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해 벤처기업인들을 격려했고 한문희 한국바이오벤처협회장,이경수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이금룡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영남 한국여성벤처협회장,강원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